AK스틸 등 미국 철강회사들이 포스코 등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GOES) 제조사를 반덤핑 혐의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와 철강업계에 따르면 AK스틸, ATI앨러게니러들럼 등 미국 철강업체 두 곳과 전미 철강 노조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폴란드, 독일, 러시아 등 7개국의 철강업체가 ‘방향성 전기강판(GOES)’을 덤핑으로 수출해 피해를 봤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피소된 한국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다. ‘방향성 전기강판’은 철강에 규소를 넣은 것으로 전기적 신호를 한 방향으로 전할 수 있도록 만든 철판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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