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starnews.hankyung.com/wstardata/images/photo/201309/ede02a2b6b4c4506d1c8bb36f8fc1a83.jpg)
[라이프팀] 중국에서 무려 500년을 산 거북이가 잡혔다.
9월18일(현지시각) 중궈신원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허난성 핑딩산시에 사는 한 농민이 땅을 갈던 중 몸길이 45cm, 무게 6kg의 대형 거북이를 발견했다.
커다랗고 반질반질한 등딱지로 미루어 예사 거북이가 아님을 직감한 농민은 거북이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거북이의 정체는 사진을 접한 정저우시 임업부야생동물보호센터 측에 의해 밝혀졌다. 전문가는 “이 거북이는 미국 남동부에 사는 아메리카 악어거북이며 나이가 무려 500살 가까이 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식지가 아닌 곳에서 500살 된 악어거북이 발견된 이유로는 누군가 거북이를 키우기 위해 외국에서 사들였다가 버렸거나 거북이가 스스로 빠져나왔을 가능성, 거북이가 스스로 바다를 건너 중국 수역으로 넘어왔다가 강을 따라 허난성 내륙으로 들어왔을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야생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해당 종이 공격성 강해 애완용으로 기르기 부적합하므로 인근 동물원이나 동물보호단체에 보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500살 거북이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500살이나...” “잡아먹지 말고 꼭 보호해줬으면” “500살 거북이 발견, 임진왜란때도 살아있던 거북이라니...대단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로또 564회 당첨번호, 1등 총 7명…당첨금은 얼마?
▶ 코끼리와 개의 우정, 덩치를 이겨낸 뜨거운 의리 '신기하네!'
▶ 한글날 법정공휴일 재지정, 10월9일은 빨간날 '우리말 사랑해'
▶ 쯔쯔가무시병 증상, 가을철 조심하세요~ '고열에 피부병 동반'
▶ [포토] 이요원 '부러질 듯 가녀린 각선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