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렷한 눈매 원한다면 눈매교정술 해야 한다?

입력 2013-09-23 08:51  


[라이프팀] 성형에도 유행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한다는 특정 수술을 마치 유행하는 수술인 양 요구하곤 한다. 하지만 성형은 얼굴의 생김새나 피부 조건 등에 맞춰 적당히 방법을 달리 해야 자연스럽다. 유행하는 성형이라고 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은 아닌 것이다.


최근에는 눈매교정술을 유행하는 수술인 것 같다. 눈동자가 눈꺼풀에 가려진다며, 혹은 눈매를 더욱 또렷하게 만들고 싶다며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술을 함께 요구한다. 하지만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사람들 중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십중팔구는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크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눈매교정술, 치료 목적의 성형
눈매교정술의 정식명칭은 안검하수 교정술로, 눈 뜨는 근육의 힘이 비정상적으로 약한 안검하수 증상을 교정하기 위한 성형이다. 눈을 치켜 뜨거나 눈동자가 눈꺼풀에 가려지지 않는 눈은 교정이 필요하다. 편하게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눈동자의 1/3 이상을 가리는 경우, 이마에 손을 댄 채 눈을 떴을 때 눈썹이나 이마가 올라가는 느낌이 난다면 안검하수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눈매교정술을 눈의 세로길이를 늘리는 목적의 수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검하수가 없는 상태에서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눈매교정술은 기본적으로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다. 눈꺼풀 부위 쌍꺼풀 라인을 절개한 후 깊은 층에 위치한 눈 뜨는 근육을 조작해야 한다. 즉, 매몰법 쌍꺼풀로 충분한 눈 상태인데도 눈매교정술을 병행하기 위해선 눈꺼풀을 절개해야 한다. 실을 이용하는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있지만 눈꺼풀이 얇거나 증상이 경미해야 하는 등 적용 대상이 한정적이다.


또렷한 눈매, 쌍꺼풀 수술로 충분해~
눈동자가 눈꺼풀에 다소 가려지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것은 쌍꺼풀이 없는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눈매교정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눈 뜨는 힘이 아닌 눈꺼풀이나 습관이 문제일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상담 시 눈 뜨는 힘을 체크해 봐야 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면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쌍꺼풀 높이는 다르지만, 대개 눈 크기의 20% 정도 높이가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눈 모양에 따라 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것도 괜찮다. 앞트임이나 뒤트임은 눈의 가로길이를, 밑트임은 눈의 세로길이를 늘려준다. 찢어지거나 처진 눈초리도 교정이 가능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수술이라고 해서 다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인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적인 얼굴 균형, 모양, 조건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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