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으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수혜를 입지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2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49억 원, 52억 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전체 1661억 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는 85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비차익거래가 1751억 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오리온이 속한 음식료업(2.01%), 기계(1.76%) 등이 올랐다. 비금속광물(1.05%), 전기전자(0.68%) 등이 떨어졌다.
오리온그룹이 동양그룹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동양그룹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한 반면 오리온은 4% 가까이 상승했다. 동양 동양네트웍스 동양시멘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동양증권도 14% 넘게 하락하고 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심사숙고 했지만 기업 가치의 측면이나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동양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등이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은 올랐다. LG화학은 보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79개 종목이 상승했고, 304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1억1207만 주, 거래대금은 1조9012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2.19포인트(0.42%) 오른 529.3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24억 원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5억 원, 39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05원(0.74%) 내린 107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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