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블릿 맞수' 갤노트3 vs 뷰3, 사양 비슷한데…가격차 20만원?

입력 2013-09-23 15:38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같은 시기 출격하는 '갤럭시 노트3'(삼성)와 '뷰3'(LG)가 서로 다른 가격 전략을 펼쳐 눈길을 끈다.

갤럭시 노트3는 예상보다 높게, 뷰3는 낮게 가격을 매길 것으로 알려져 두 제품 간 차이는 17만~최대 20만 원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규제로 스마트폰 판매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같은 가격 차이가 흥행을 좌우할 요인이 될 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3를 본격 판매한다.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 대화면에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하반기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앞선 모델인 갤럭시 노트1,2와 달리 이번에는 액세서리인 '갤럭시 기어'까지 곁들여져 판매가 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의 가격(출고가)을 106만원 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최고 사양 제품인만큼 100만원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가 갤럭시S 시리즈보다 사양이 좋고, S펜 등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1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2 역시 갤럭시S3(99만9400원)보다 비싼 108만9000원에 시장에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가격을 인하하는 추세에 비춰볼 때 삼성전자도 갤럭시 노트3 가격을 내려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까지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제품을 내놓던 제조사들은 정부의 보조금 단속으로 판매량이 줄어들자 올 들어 잇따라 가격을 낮추었다.

삼성전자는 최상급 스마트폰인 갤럭시S4를 89만9000원에 출시했고, LG전자와 팬택도 전략 모델인 G2, 베가 LTE-A를 95만원, 87만8900원에 각각 선보였다. 이 때문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갤럭시 노트3 가격은 지나치게 고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3 가격은 다소 비싼 감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은 패블릿 제품인 '뷰3'를 오는 27일부터 80만원 후반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최고급 스마트폰의 가격을 이같이 책정하는 건 처음으로, 전작인 옵티머스 뷰2는 지난 해 96만6900원에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경쟁력있는 선에서 제품 가격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3는 5.2인치 화면에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한다. 전자책 등을 읽기에 적합한 4;3 화면비를 적용해 가독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인박스 형태로만 제공하던 펜을 내장으로 바꾸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갤럭시 노트 메모리 용량이 32GB인데 반해 뷰3는 16GB 만을 지원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ul>
<li>다른 男과 성관계한 아내 속옷 봤더니… </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li>女 "나 숫처녀야" 고백에 예비신랑 반응이</li>
<li>女직원, 추석 때 출근했더니 부장이…충격</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