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현대重·미포조선·오일뱅크, 올 하반기 500여명 뽑아

입력 2013-09-23 17:02   수정 2013-09-23 22:07

지난 13일 마감한 현대중공업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3만2000여명이 지원했다. 그룹 관계자는 “작년에는 2만7000여명이 지원했는데 올해는 약 5000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 등 3개사는 올 하반기에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0년 8월 현대중공업에 인수된 후 채용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인문계 출신 채용 비율은 15~20%, 현대오일뱅크는 50%다.

입사전형 절차는 다른 기업에 비해 단순하다. 1차 서류, 2차 실무능력 평가, 3차 임원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중공업은 서류전형에서 이공계 전공자 중 기사 자격증, 한국사 능력 검정 자격증, 한글 실용 글쓰기 자격증 보유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제2외국어 우수자를 우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0월 첫째 주에 서류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중순 실무능력을 평가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올 하반기 채용 때부터 토익 말하기와 쓰기 시험을 폐지했다. 이공계 지원자는 한자시험도 없앴다. 인문계 지원자는 한자시험을, 이공계 지원자는 공학기초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한자시험에는 주관식이 포함되므로 평소에 한자 쓰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실무능력 평가 때 인문계는 한국경제신문 경제이해력시험인 ‘테샛’을, 이공계 지원자는 공학기초시험을 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학기초시험은 이공계 1학년 수준의 문제”라며 “화학 수학 물리기초 서적을 공부해 두면 유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5인 1조로 진행되는 임원면접에선 지원자의 인성 가치관 전공지식 시사상식 등을 평가한다. 면접과 관련해 그룹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한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며 “임원면접 땐 너무 튀는 복장이나 어투는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원면접 때 영어 구술시험도 함께 평가하는데 이는 전형 참고자료로 쓰이며 당락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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