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수 알리안츠운용 사장 "변동성 장세엔 美 CB 투자가 좋다"

입력 2013-09-23 17:07   수정 2013-09-24 01:31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전환사채(CB)는 요즘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대안입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CB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정은수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사장(사진)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 펀드 출시를 앞두고 열렸다. 이 펀드는 지난 6월 정 대표가 취임한 뒤 처음 내놓는 상품이다.

정 사장은 2006년 알리안츠운용 채권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에서 교보악사자산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복귀했다.

정 사장이 ‘친정’으로 복귀한 뒤 처음 내놓은 이 펀드는 미국시장의 주식, CB, 하이일드채권에 3분의 1씩 분산투자한다. 주식은 콜옵션을 매도해 주가 하락에 대한 보험을 드는 커버드콜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가운데 핵심은 CB다.

정 사장은 “하이일드 채권만큼은 아니지만 금리가 높고, 발행 기업 주가가 상승할 경우 주식 전환을 통해 차익을 챙길 수 있다”며 “펀드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주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부진한 국내 주식형 펀드 운용 성과에 대해 정 사장은 “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운용역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는 올해 -4.03%의 수익률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도 6.36%로 선방하고 있지만 다른 중소형주 펀드와 비교해 수익률이 높지 않다.

알리안츠운용은 초대 한국 법인 대표였던 오이겐 뢰플러 CIO를 다시 한국 법인에 복귀시켰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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