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대구의 한 페인트 가게에서 LPG와 시너 등의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시민 6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1시 45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6동의 페인트 가게에서 큰 폭발사고가 나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주민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숨진 경찰관은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명파출소 소속 남모 경위(51)와 전모 경사(39)로 때마침 주변에서 순찰하던 중 파편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경찰관의 시신은 폭발 현장에서 10여m 떨어진 도로가에서 소방관에 의해 발견됐다.
페인트 가게에서 부부싸움 소리가 난 후 폭발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또 주변에 있던 시민 6명도 페인트 가게 유리문 파편에 맞아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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