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투자집행 가시화가 주가 상승 촉매"-대우

입력 2013-09-24 07:19  

KDB대우증권은 24일 제일모직의 패션·직물사업 매각에 대해 소재 부문 집중을 통한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전날 패션·직물사업부를 삼성에버랜드에 1조5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며 "매각대금이 전자재료와 화학 부문 투자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인데, 순수 전자재료 업체로의 진화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경기에 민감한 패션 부문 매각으로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소재 부문 집중을 통해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향후 과제는 효율적인 투자라고 진단했다.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효율적인 투자 집행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상되는 투자 시나리오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2000억원, 편광판 증설 4000억원, 2차 전지 분리막 600억원, 폴리카보네이트 증설 2000억원, 삼성 전자소재연구단지 투자 900억원 등을 제시했다.

투자가 예상되는 사업들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5~15% 수준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 사업이 삼성 그룹의 신성장동력과 연계돼 있어 실적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며 "당초 추정한 패션 부문 영업가치가 7000억원, 2분기 말 패션 부문 순자산가치가 8830억원이란 점에서도 이번 매각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다른 男과 성관계한 아내 속옷 봤더니… </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li>女 "나 숫처녀야" 고백에 예비신랑 반응이</li>
    <li>女직원, 추석 때 출근했더니 부장이…충격</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