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다스는 의약품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유통과정을 RFID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한미IT는 정부 지원을 받아 2010년 4월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케이다스는 제약회사와 도매상, 병의원 및 약국 등 의약품의 주요 유통 주체는 물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기관을 실시간 연결해 유통이력 정보를 공유하고, 의약품의 비정상 유통을 차단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분야에서의 RFID 사업은 2009년 한미약품이 생산되는 전 제품에 RFID를 부착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데 이어 일동제약 CJ 경동제약 등 총 8개사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개별 의약품에 대한 일련번호 관리 및 보고를 의무화할 계획이며, 프로포폴 등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서는 RFI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시범사업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임종훈 한미IT 대표는 "케이다스 개발로 투명한 의약품 유통관리 측면에서 RFID 시스템의 효용성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인증을 통해 케이다스의 해외 진출이나 식품, 주류, 의류, 전자 등 RFID 기술이 시급히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확산 및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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