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하락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함이 고개를 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24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6포인트(0.70%) 내린 1995.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21억원, 110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147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3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415억원 순매수로 총 37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2% 떨어진 13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59%), 현대모비스(-0.85%), 기아차(-0.29%) 등 자동차 3인방도 약세다. 이외에 신한지주,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등은 1%대로 하락 중이다.
동양그룹주는 유동성 위기에 이틀째 하락세다. 동양과 동양시멘트는 10% 이상 하락했다. 동양네트웍스도 4%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계(-2.42%), 건설(-1.47%), 철강금속(-1.42%), 의료정밀(-1.48%)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다.
운수창고 업종은 선전하고 있다. 대한항공(3.18%)이 업종 지수를 이끌고 있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비롯해 총 26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53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1561만주, 거래대금은 2조3689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2.15포인트(0.41%) 떨어진 524.9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5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0.15%) 오른 10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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