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몰린 동양, 650억 회사채 발행

입력 2013-09-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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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동양이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동양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이달 30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쓸 예정이지만 발행 실적이 저조할 경우 자금난이 가속화될 수 있어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은 오는 26일 1년6개월 만기로 6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동양은 올해 5차례의 회사채 발행에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양그룹이 위기에 내몰린 만큼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의 회사채 신용등급도 'BB'(부정적 검토)에서 'B+'(부정적 검토)로 낮아졌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당초 공모희망 금리밴드는 발행 후 10개월까지 7.1∼7.6%, 이후는 7.8∼8.3%였지만 수요예측 후 금리는 모두 상단(7.6%, 8.3%)으로 결정됐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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