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조 살 때 코스피 1.78% 오른다?

입력 2013-09-24 17:20   수정 2013-09-25 03:42

Stock & Talk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나면 코스피지수가 올라간다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경험칙이다. 그런데 과거 외국인 순매수 규모와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일정한 함수관계가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 23일까지 하루 코스피지수 등락률과 외국인 순매수 금액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1.75×하루 외국인 순매수(조원)+0.032=하루 주가 등락률’이란 등식이 성립됐다. 예를 들어 특정일에 외국인 순매수가 1조원이 되면 코스피지수는 평균적으로 1.78% 상승했다는 얘기다. 1000억원 정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나타나면 약 0.21%의 코스피지수가 올랐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여부와 금액 크기는 글로벌 자산시장의 위험선호도와 관계가 깊다”고 말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나고 지수도 함께 올랐다는 뜻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투자심리에 변수가 많아 이 함수관계를 바탕으로 중장기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 위험선호도는 이달 초에 비해 낮아졌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외국인은 하루 평균 57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는 40%가량 감소한 3401억원어치를 하루 평균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이 연구원은 “위험선호 경향이 줄어들 때에는 자동차부품, 반도체, 은행, 제약 업종과 같이 실적전망치가 크게 낮아지지 않은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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