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강력한 수주모멘텀, 선가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현재까지 31억 달러(PC선 63척, 벌크선 11척, 컨테이너 7척 등 총 85척)를 수주했다"며 "신규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수주목표 32억 달러를 25% 초과하는 40억 달러 이상 수주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기 확보물량만으로도 7억~8억달러 추가수주가 가능하다"며 "20척 내외의 신규발주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2분기 적자가 확대되며 수익성 우려가 심화됐으나 향후 적자폭 축소되며 2014년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수주물량 74%가 제품 운반선(Product Carrier)으로 단일 선종 건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수주잔량 중 PC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62%으로 단일선종 건조비중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유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비나신 조선은 신조 경험 3년에 불구 노동생산성은 국내 노동자들 대비 50% 수준으로 향후 2년 동안 70~80%까지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본사의 기술경쟁역과 비나신조선소 원가경쟁력은 현대미포조선이 세계 1등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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