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가격 매력 높지 않아…'중립'"-대우

입력 2013-09-25 07:55  

KDB대우증권은 25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해도 현재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주가가 최근 경기 회복 기대와 견조한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마진, 부타디엔 가격 반등 등으로 상승했다"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과 실적 회복세가 기대에 부합할 지가 우려 요인"이라고 밝혔다.

2011년에 반영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높아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가격 부담이 남아있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가량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수준으로의 실적 개선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2011년 이후 잉여 설비가 많아졌고 중국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실적 회복의 폭이 기대만큼 클 수 있을지도 문제로 꼽았다.

아울러 내년 롯데케미칼의 실적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은 제한적인 증설로 마진이 개선되겠지만 부타디엔은 신규 증설량이 정상적인 수요 증가분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고 테레프탈산(TPA)의 경우 증설이 계속 이뤄져 낮은 마진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핵심은 PE·PP 마진이 될 전망인데 현재 PE 마진이 이미 높고 상당 부분 생산 차질 및 낮은 재고 수준에 따른 것"이라며 "단기 변곡점은 중추절 이후가 될 전망이고 연휴 이후 PE 가격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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