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25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민간 경제전문가들을 초청,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결정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나왔다" 며 "하지만 시점의 문제지 방향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말 이전 연방정부 부채한도·예산안 협상을 끝내야 해서 이것이 상당한 압박을 준 것같다"고 FOMC 결정의 배경을 추정했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정부지출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산안 문제로 미국 금융시장이 경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미국 신용부도 스와프(CDS) 5년물이 10bp, 1년물이 45bp 올랐다" 며 "미국은 다른 나라만큼 CDS가 의미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시장이 경색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며 "한국은 대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주시하면서 유연하게 잘 대응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신관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상승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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