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연초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향후 외국인들이 추가 매수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외국인 보유 비중은 전체 시가총액의 32.27%까지 올라갔다. 지난 3월4일 32.61%로 고점을 찍었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이후 지속적인 매도세로 지난달 8일 30.78%까지 내려갔다. 이후 8월 중순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6일엔 32.31%까지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종목은 이미 연초 수준 이상으로 외국인 보유 비중이 늘어났다. 신한지주의 이날 외국인 보유비중은 63.9%로 연초(63.1%) 수준을 넘어섰다. 현대차(52.5%), SK텔레콤(46.8%), 기아차(37.1%) 등의 외국인 보유 비중도 연초 수준 이상을 기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대부분 연초에 외국인 매도세에 시달리다가 하반기 들어 급격히 회복하는 ‘V자 반등’을 보였다”고 했다.
향후 추가 외국인 매수여력이 있는 종목은 ‘V자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전고점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종목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수급은 장기적으로 소외된 종목군의 비중을 과거 평균 수준으로 채워넣는 바스켓 매수 성격이 강하다”며 “상반기 크게 하락한 뒤 천천히 회복 중인 삼성엔지니어링,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안고 있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일부 경기민감주를 예로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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