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덜 산' 종목 뭐가 있나

입력 2013-09-25 17:04   수정 2013-09-25 22:16

보유 비중 고점 회복 안된 삼성엔지·현대重·대우조선 거론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연초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향후 외국인들이 추가 매수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외국인 보유 비중은 전체 시가총액의 32.27%까지 올라갔다. 지난 3월4일 32.61%로 고점을 찍었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이후 지속적인 매도세로 지난달 8일 30.78%까지 내려갔다. 이후 8월 중순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6일엔 32.31%까지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종목은 이미 연초 수준 이상으로 외국인 보유 비중이 늘어났다. 신한지주의 이날 외국인 보유비중은 63.9%로 연초(63.1%) 수준을 넘어섰다. 현대차(52.5%), SK텔레콤(46.8%), 기아차(37.1%) 등의 외국인 보유 비중도 연초 수준 이상을 기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대부분 연초에 외국인 매도세에 시달리다가 하반기 들어 급격히 회복하는 ‘V자 반등’을 보였다”고 했다.

향후 추가 외국인 매수여력이 있는 종목은 ‘V자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외국인 보유 비중이 전고점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종목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수급은 장기적으로 소외된 종목군의 비중을 과거 평균 수준으로 채워넣는 바스켓 매수 성격이 강하다”며 “상반기 크게 하락한 뒤 천천히 회복 중인 삼성엔지니어링,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안고 있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일부 경기민감주를 예로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女직원, 부장님 해외 출장에 동행했다가…</li>
    <li>식물인간女, 임신 4개월이라며…충격 사연</li>
    <li>'3000평 대저택'사는 女배우 남편 재력보니</li>
    <li>소유진 남편, '밥장사'로 수백억 벌더니…</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