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김해숙 정유미 눈물, 열정과 감성이 가득~ "열심히 찍었다"

입력 2013-09-25 17:06   수정 2013-09-25 17:07


[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김해숙과 정유미가 눈물을 흘렸다

9월25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깡철이'(감독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안권태 감독 및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해숙은 '천연덕스럽게 치매에 걸린 어머니 연기를 소화해냈다'라는 평에 살짝 눈물을 보여 취재진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감사드린다. 오랜 시간 동안 연기를 해왔는데 이런 좋은 이야기를 들으니 눈물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며 "모든 배우들이 가족같이 열심히 찍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긴장되고 떨리고,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보여졌을까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유미는 마지막 인사를 하던 중 눈물을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눈물을 훔치며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또 한 번 다짐한 것 같다. 너무 열심히하시는 배우 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저도 더 잘해야겠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김해숙은 "이번 영화는 배우들이 혼을 담아서 연연했기에 눈물이 먼저 더 나오는 것 같다. 열정과 감정이 뜨거운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0월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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