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는 사각턱,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입력 2013-09-25 17:14   수정 2013-09-25 17:17


[김성률 기자] 턱이 넓고 각이 져서 사각형처럼 보이는 남성은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인상을 준다. 실제로 군인이나 경찰 그리고 운동선수에게서 사각턱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예로부터 무관 중에는 사각턱이 많다고 한다. 관상에서도 사각턱의 남성은 건강한 육체와 강한 의지력의 소유자로 본다. 사각턱을 가진 남성은 성격 또한 활발하고 활동력이 강하다고 한다.


여성의 경우는 어떨까? 사각턱의 여성은 남성적인 성격이 나타난다고 한다. 무뚝뚝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가까이 지내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의외로 한번 사귀게 되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체력과 의지 또한 강해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하며 인내심 또한 강하다. 사각턱은 이렇게 여성에게도 꼭 나쁜 인상만은 아니다. 다만 남자답거나 무뚝뚝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겸손한 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지나치게 각이 진 사각턱 때문에 사각턱수술을 받거나 보톡스 치료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사각턱은 치료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다.


사각턱이나 안면비대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한쪽만 사용할 경우 한쪽 면의 안면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되어 사각턱, 안면비대칭, 턱관절 장애 등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음식물을 씹을 때에는 양쪽 치아와 턱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오징어나 쥐포 같이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사각턱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도 사각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면 시에도 바른 자세로 누워 잠을 자야 한다. 특히 골격 성장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기에는 뼈와 근육 발달에 더욱 큰 영향을 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장기간 한쪽 치아와 턱만 사용한다면 턱 근육의 과부하로 인해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 습관은 사각턱과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말한다.


윤 원장은 또 "사각턱을 개선하고 싶다면 형태에 따라 비수술법과 수술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사각턱의 원인이 뼈 자체가 발달한 골격형이라면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반면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하여 사각턱이 된 경우에는 보톡스 등의 주사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수술후에 다시 사각턱이 될 수도 있으니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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