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4'와 TV 시장 부진의 여파로 3분기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0.7% 증가할 전망이어서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90.1%씩 증가한 1조6116억원, 502억원으로 추산했다. 종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의 경우 15.5% 상향 조정한 수치다.
이는 양호한 카메라 모듈 판매와 우호적인 환율 추이 덕으로 풀이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 모델인 'LG G2'가 출시됐고, 미국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9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3분기 평균으로는 1112원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변동할 경우 LG이노텍은 분기당 5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 민감도를 보유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
그는 "장기적인 실적 개선의 핵심은 발광다이오드(LED) 부문 개선 속도"라며 "LED 조명의 지속적인 단가 인하는 부정적이나, 조명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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