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 후퇴' 논란과 관련,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말미에 "세계경제 침체와 맞물려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세수 부족과 재정 건전성의 고삐를 쥐어야 하는 현실에서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당초 유감표명 수준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죄송한 마음'이란 표현을 사용해 사실상 국민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것이 결국 공약의 포기는 아니며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지켜야 한다는 저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 면서 "임기내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에서 원점 재검토하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은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소득상위 30%에 대해서도 재정여건이 나아지고 국민적 합의가 있다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li>女직원, 부장님 해외 출장에 동행했다가…</li>
<li>톱 배우, 100억 탕진 후 美서 접시 닦으며…</li>
<li>식물인간女, 임신 4개월이라며…충격 사연</li>
<li>'3000평 대저택'사는 女배우 남편 재력보니</li>
<li>소유진 남편, '밥장사'로 수백억 벌더니…</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