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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5개월 만에 돌아온 한국 무대에서 드라이버샷 난조로 고전했다.
배상문은 2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741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 15번홀까지 1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티샷이 흔들렸다. 동갑내기 라이벌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같은 조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3번홀(파5·591야드)에서 티샷한 공을 오른쪽 카트도로 밖으로 날려버렸다. 아웃오브바운즈(OB)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잠정구까지 쳤지만 이번엔 공을 페어웨이 왼쪽 경계까지 날렸다. 다행히 오른쪽 OB말뚝 안에서 원구를 찾았는데 조경수의 지주목 아래에 있어 구제받았다. ‘공이 나무 지주 근처에 멈춰 정상적인 스윙에 방해가 될 때는 홀과 가깝지 않은 1클럽 길이 이내에 벌타 없이 드롭한 뒤 칠 수 있다’는 골프 규칙 24조2b에 의해서다. 배상문은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위기 상황을 파로 막아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배상문은 7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2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9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벙커샷한 공이 그린 뒤 경계까지 굴러가며 2퍼트해 보기를 기록했다.
10번홀(파4)에서 10m 이상 긴 퍼트를 홀에 떨구며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지만 12번홀(파4)에서 또다시 드라이버샷 난조에 발목 잡혔다. 티샷한 공은 오른쪽 카트도로 쪽으로 날아가 카트를 맞고 러프에 떨어졌다. 스탠스가 카트도로와 경계석의 방해를 받아 구제를 받긴 했지만 드롭한 뒤 두 번째 샷에선 공을 그린 뒤로 넘겨버렸다. 세 번째 샷에서 공을 그린 위에 올리긴 했지만 파로 막지 못하고 보기를 범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쳐 이동민(28)과 함께 공동 선두다. 주흥철과 장동규가 3언더파 공동 3위로 추격 중이다.
잭니클라우스GC=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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