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패피가 ‘블랙’을 입는 3가지 방법

입력 2013-09-27 08:50  


[패션팀] F/W 시즌 핵심 컬러는 단연 ‘블랙’이다. 기본 컬러인 블랙은 트렌드 전면에 나선적은 없지만 올 가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보다 좀 더 과감하고 강렬해졌기 때문. 섹시한 팜므파탈은 물론 시크하고 여성스러움까지 물씬 풍기는 다양한 블랙이 등장했다. 어떤 컬러와도 조화롭게 매치되고 단독으로도 멋스러운 블랙은 그만큼 여러 매력을 갖고 있다.

진정한 패션피플은 블랙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올가을 어디서든 돋보이는 패피가 되고 싶다면 블랙을 입는 3가지 방법에 주목해보자. 

BLACK LOOK 1. 블랙 레이스로 페미닌하게


블랙이 단정하고 밋밋하다고만 생각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그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다. 한층 여성스럽고 섹시해졌기 때문.

특히 블랙 레이스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전체가 레이스로 된 원피스와 크롭트톱은 스타들 역시 즐겨 착용하는 블랙룩이다. 배우 오연서와 최여진은 페미닌 무드의 블랙 레이스톱을 각각 다른 스타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연서는 블랙 레이스 톱을 화이트 플레어 스커트와 매치, 여성미를 강조했다. 반면 최여진은 짧은 레이스톱으로 허리를 드러내고 블랙 와이드 팬츠를 코디해 팜므파탈 느낌을 더했다.

BLACK LOOK 2. 블링블링 화려한 블랙룩


다양한 느낌을 가진 블랙은 어떤 소재로 표현되느냐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같은 블랙이라도 클래식한 이미지는 물론 화려하면서 섹시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는 것. 블랙 가죽 아이템은 매혹적인 팜므파탈 스타일을 낼 수 있으며 스팽클, 주얼리가 더해진 블랙룩은 보는 것만으로 세련된 화려함을 강조할 수 있다. 

배우 왕지혜는 반짝이는 블랙 가죽 스커트에 텍스쳐가 독특한 니트를 매치, 올블랙룩이지만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허벅지까지 길게 슬릿이 간 스커트로 섹시미를 더했으며 서로 상반된 소재를 믹스해 유니크함을 선보였다.

BLACK LOOK 3. 프린트와 믹스해 유니크하게


세련된 블랙룩을 연출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심플한 블랙에 화려한 프린트 아이템을 믹스하면 되기 때문.

강한 컬러감의 프린트도 블랙과 매치하면 세련되면서 과하지 않은 느낌으로 연출된다. 패셔니스타들이 공식석상에서 가장 즐겨 입는 스타일도 블랙과 프린트를 믹스한 룩이다. 배우 김효진은 심플한 블랙 티셔츠에 기하학적인 프린트 스커트를 매치, 남다른 패션센스를 드러냈다.

레오파드, 지브라와 같은 애니멀 프린트 아이템은 블랙과 매치하면 섹시미를 강조할 수 있다. 이때 프린트 아이템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다른 아이템은 블랙으로 통일하는 것이 스타일링팁이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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