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8포인트(0.26%) 오른 2012.60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8월 경상수지가 5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올해 누적 경상 흑자 규모는 422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규모다.
무역수지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도 살아났다. 201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였다. 577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38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6억원, 405억원으로 전체 42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은행(1.64%) 운수장비(1.25%) 기계(0.90%) 등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뚜렷하다.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 보험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등이 약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강세다. 포스코는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1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6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1억1825만주, 거래대금은 1조363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5포인트(0.82%) 오른 537.1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9억원, 8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07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오른 10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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