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들이 우표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표 수집 시장이 미국, 유럽 등에서 중국 등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 우표수집가 6000만명의 3분의 1인 2000만명이 중국인”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 시장도 다양화하고 있다. 영국의 기념우표 수집판매 전문회사인 스탠리 기본스에 따르면 홍콩과 중국 본토에 각각 6개와 4개의 주요 경매장을 포함해 소규모 경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스탠리 기본스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이 가장 큰 우표 거래 허브로 등장했다”며 “아시아 고객의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5%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거래액은 1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부자들의 가세로 우표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대만으로 바뀌기 전인 포모사 섬을 담은 우표는 130만달러(약 13억9500만원)에 팔렸다. 1968년 발행된 마오쩌둥 우표도 100만달러가 넘는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WSJ는 “고가 우표 가격은 지난 40년 동안 연평균 11% 상승했다”며 “이는 주식, 채권, 금 등보다 높은 수익률”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구매자들은 우표를 도자기, 전통주 등과 같이 주식, 채권 등을 대체하는 투자처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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