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27일 1.63% 하락한 3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CJ E&M 본사에 조사관 70여명을 파견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M은 지난 2월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만큼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온미디어 인수 과정의 세금 탈세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CJ그룹은 2010년 오리온그룹으로부터 온미디어를 인수해 CJ엔터테인먼트 등과 CJ E&M을 출범시켰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 세무조사라 해도 큰 규모의 과징금이 예측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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