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도레이첨단 품으로

입력 2013-09-27 17:17   수정 2013-09-27 23:07

도레이첨단소재가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웅진그룹 지주회사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웅진홀딩스는 27일 일본계 화학소재 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를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의 승인을 받았다. 매각 내용은 웅진홀딩스가 보유한 웅진케미칼 지분 46.3%와 윤석금 회장의 두 아들 보유지분 9.9% 등 모두 56.2%다.

앞서 지난 10일 진행된 웅진케미칼 인수 본입찰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해 LG화학, GS에너지, 유니드 등 네 곳이 참여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입찰가를 4300억원으로 제시해 4000억원 안팎을 써낸 다른 회사들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우선협상대상 선정과 관련, 과거 웅진케미칼이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책과제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은 기술유출 여부 등에 대한 규정 검토를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그룹의 한국 자회사로 1999년 새한(옛 제일합섬·현 웅진케미칼)의 합작투자로 설립됐으나 지금은 도레이그룹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3300억원이다.

웅진홀딩스는 지난 2월 웅진씽크빅 등 교육출판 부문을 제외하고 웅진식품, 웅진케미칼 등 나머지 계열사를 매각해 채무를 갚는 것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인가를 받아 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화제] "30초에 380만원" 돈 버는 네비게이션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신성일, 49세 연하 女배우와 침대서…'화끈'</li>
    <li>김보민, 김남일에게 '집착'하더니 이럴 줄은</li>
    <li>톱 배우, 100억 탕진하더니 美서…충격</li>
    <li>이영애 남편, 한채영과의 루머에 그만…</li>
    <li>女직원, 부장님 해외 출장에 동행했다가…</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