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신성일(76)과 배슬기(27)가 호흡을 맞춘 영화 '야관문 : 욕망의 꽃'이 프랑스 영화 '데이지'의 한국판으로 평가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야관문'은 평생 교직에서 원칙을 고수하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암 말기 환자와 그를 간병하러 찾아온 젊은 간병인이 진실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파격적인 결말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남녀 주인공에는 신성일과 배슬기가 맡아, 4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파격적인 멜로에 도전한다. 이에 제작사인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는 '야관문'을 "한국판 '데미지'"이라고 소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미지'는 50대 중년 남성(제레미 아이언스)이 20대 아들의 애인(줄리엣 비노쉬)과 금지된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이 영화는 격정적인 정사신 등으로 외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94년 일부 장면을 삭제한 채 개봉했다가 2012년 무삭제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그만큼 노출 수위에 대한 논란이 거셌던 영화다. 이에 '야관문'이 '데미지'와 비교되면서 노출 수위에도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판 '데미지' 신성일 배슬기 주연의 '야관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성일 배슬기 베드신이라니 충격" "한국판 데미지면 외설 장면 많이 나올 듯" "예술이냐 외설이냐 논란이 뜨겠네. 신성우 배슬기 조합이라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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