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이보영 결혼 "이보영 닮은 예쁜 딸 낳았으면…"

입력 2013-09-28 00:07  


지성 이보영 결혼

지성 이보영이 결혼에 골인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화촉을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가족 친지 및 최측근 지인들 2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결혼식 1부 사회는 이민우, 2부는 홍석천이 맡았으며, 평소 두 사람과 친분이 깊은 배우 윤상현과 구혜선, 가수 김범수, 이기찬 등이 축가를 맡았다. 새 신랑 지성도 깜짝 이벤트로 신부를 위해 축가를 불렀다.

앞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지성은 "어제 밤부터 정말 설레서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될 지 잘 모르겠다. 잠도 잘 잤고 예쁜 신부와 결혼하게 됐다. 우리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또한 "결혼은 진작부터 하고 싶었다. 우리가 한 번도 계획을 세운 적이 없는데 결혼 기사는 한 번 나간 적이 있다. 우리 맘을 어떻게 알았지 싶어서 즐겁게 받아들였다. 6년간 만나면서 힘들었다기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는 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조율하고 맞추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져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애칭을 '공주님'과 '오빠'라고 공개하는 가 하면,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이보영을 닮은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은 "평범하게 연애 했듯이 평범하게 결혼생활 하고 현명하게 잘 이겨내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동료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2007년 말 연인 사이임을 시인하고 6년간 공개 연애를 즐겼다.

지성 이보영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성 이보영 결혼 정말 축하한다. 6년 간 사귀어 결혼 했으니 앞으로 60년은 행복하게 살아야 되지 않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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