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랑과 전쟁’에서 옥에티가 포착됐다.
9월27일 오후 방송된 KBS2 ‘사랑과 전쟁2’(극본 민성원, 연출 이승면) ‘지독한 사랑’ 편에서는 순정남 지태(이재욱)가 대학 시절부터 한결같이 짝사랑하던 은수(최영완)와 결혼 후 CCTV 감시까지 일삼으며 사랑에 집착해 이혼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은수가 끈질기게 과한 호의를 전해오는 지태에게 “남자친구가 있으니 관심 꺼 달라”고 요구한 뒤 보란 듯 남자친구의 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옥에티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처음 탈 때는 2010년형 SM5 세단이었으나 그날 밤 차 안에서 키스를 하던 중 누군가가 던진 돌에 앞유리가 깨지는 장면에서는 구형 EF 소나타로 둔갑한 것.
같은 흰색 차종이라 눈여겨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려우나, 헤드라이트를 화면에 노출하고도 이후 바뀐 차량의 풀샷을 잡아준 것은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사랑과 전쟁2’는 전국 시청률 5.9%로 지난 방송분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사진출처: KBS2 ‘사랑과 전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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