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대책 한달, 전세난 지속…매매 소폭 회복

입력 2013-09-29 09:23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이 나온 지 한달이 지나면서 부동산 매매 시장은 소폭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전세가 고공행진은 지속되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28 대책 이후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4주째 동반 상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책 이전에 14주 동안 하락세였던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대책이 나온 직후 상승세로 전환했고, 전세가는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긴 했지만 5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28 대책이 전세 매물 품귀와 전셋값 폭등으로 서민 주거 안정이 위협받는다는 위기감 속에 관련 정부 부처가 급히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것임에도 전세난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반면 큰 폭의 가격 하락과 맞물려 꽁꽁 얼어붙었던 주택 거래 시장은 다소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정책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8·28 대책의 양대 핵심인 취득세 영구 인하, 초저리 모기지 제도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더라도 이런 결과는 충분히 예견된 수준이란 게 시장의 공통된 견해다.

8·28 대책이 침체된 매매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과도한 전세수요를 매매로 전환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춘 '우회적 전세 안정화 대책'이기 때문에 전세 안정화 효과를 즉각적으로 불러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과 주택 거래가 실제로 이뤄지는 부동산 현장 관계자들은 전세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거래 시장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살아나고 있어 당분간 전세가와 매매가 동반 상승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부동산 현장에서는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신중론이 우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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