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5C, LG유플러스로는 개통 안된다

입력 2013-09-29 09:40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이폰5S·5C를 LG유플러스(U+)를 통해서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보기술(IT)전문 커뮤니티들인 클리앙, 뽐뿌, 세티즌 등을 보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폰5S·5C가 의 국내 출시 모델이 LGU+의 LTE 주파수인 2.6㎓를 지원한다는 점을 들면서 LGU+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국내 언론이 이런 전망을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LGU+ 출시가 가능하다고 보도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개통 가능 여부를 두고 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폰5S·5C를 LGU+로 개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국내 출시 아이폰과 LGU+의 음성망 방식이 맞지 않고, 아이폰이 VoLTE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아이폰을 LGU+로 사용하려면 APN 등록이라는 절차도 추가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과 LGU+는 휴대전화에서 가장 본질적인 기능인 음성통화 방식이 서로 맞지 않는다.

SK텔레콤KT가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의 음성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LGU+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음성망을 쓰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출시될 아이폰5S·5C 모델인 A1529와 A1530은 CDMA 방식의 음성망을 지원하지 않는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용 아이폰(A1532·A1533)은 CDMA 방식의 음성망을 지원하지만 이 역시 LGU+와는 주파수가 달라 사용할 수 없다.

아이폰5S·5C가 LTE음성통화(VoLTE)를 지원한다면 LGU+를 통해서도 아이폰 개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 LGU+는 최근 음성망으로 2G나 3G 대신 VoLTE만 사용하는 '싱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해 최신 LTE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은 3G 망을 통해 통화품질을 VoLTE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광대역음성(Wide Band Audio) 통화방식만을 지원하고, VoLTE는 지원하지 않는다.

음성통화를 포기하고 데이터만을 이용한다면 아이폰5S·5C를 LGU+ 망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이 역시 틀렸다.

특정 이동통신사 망을 통해 제품을 이용하려면 접속지점이름(APN) 목록에 해당 이동통신사의 도메인이 등록돼야 하는데 아이폰의 APN 목록에는 LGU+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음성통화 기능이 필요 없는 아이패드도 현재로선 LGU+로 개통할 수 없다.

APN 목록을 사용자가 고치면 개통할 수 있지만, 애플은 iOS5 버전 이후로 APN 목록을 수정할 수 없도록 막아둔 상태다.

현재 아이폰의 운영체제(OS)는 iOS7 버전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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