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도네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영은 전날 발리 남부 누사두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63회 미스월드 선발대회 결선에서 관객들의 환호 속에 우승, 지난해 우승자인 미스 중국 위원샤(于文霞·24)로부터 왕관을 물려받았다.
진줏빛 드레스를 입은 영은 우승 후 "역대 최고의 미스 월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는 것. 필리핀 대표로는 처음으로 미스월드에 오른 영은 미국에서 태어나 10살 때 필리핀으로 이주, 배우·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27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2위와 3위는 미스 프랑스 마린 로플랭과 미스 가나 카란자 나아 오케일리 슈터가 각각 차지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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