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후 지점을 2곳에서 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앞서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해 현지 법인 설립 및 추가 지점 신설을 타진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베트남 하노이지점, 2006년에 호찌민 지점을 개점하고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억4000만달러 정도의 자본금을 투입해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며 “내년 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나면 지점 수를 대폭 확대하고 90%가량을 현지 직원으로 뽑아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 은행의 개인 계좌 비율이 현재 20%에서 2015년 40%까지 늘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올초 지분 33%를 인수하기로 주식 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인도 사우다라은행 인수에 대한 현지 당국의 승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내년 사우다라은행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 인도네시아 내 110여곳의 영업점을 가동해 글로벌 네트워크 수는 현재 64곳(17개국)에서 170여곳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진출 확대를 통해 내년까지 5%가량인 해외 수익 비중을 15%까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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