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기TV컵 던롭레이디스오픈(총상금 7000만엔)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프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나리는 29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GC(파72·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60만엔(약 1억3000만원)이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부투어에서 뛴 이나리는 이듬해 KLPGA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일본 무대로 뛰어들었으나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우승이 유력했다. 미야자토는 14번홀까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몰아쳐 이나리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미야자토는 1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 17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고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일본 남자프로골프 아시아퍼시픽 파나소닉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는 박성준(27)이 2위,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3위를 기록했다. 박성준은 이날 일본 효고현 히가시히로노G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가와무라 마사히로(일본)에게 1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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