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르는 가족, 동물원이 따로 없어…정부와 갈등

입력 2013-09-29 18:29  


[라이프팀] 호랑이 기르는 가족이 화제다.

9월28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호랑이 기르는 가족과 브라질 정부의 갈등에 대해 보도했다.

호랑이 기르는 가족은 브라질에 거주하는 보르헤스 가족으로 지난 2005년 서커스단에서 감금돼 학대받던 호랑이 두 마리를 구출해 함께 살고 있다. 현재는 호랑이만 7마리로 늘어난 상태.

또한 호랑이 외에도 사자 2마리와 원숭이 등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육비는 한달 9천달러로 한화로 약 1천만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브라질 정부는 현재 호랑이를 기르는 가족의 사육권을 박탈하고 야생 수컷 호랑이에 정관 수술을 시행하려고 한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랑이 기르는 가족이라니 대단” “보기만 해도 무서워요” “호랑이 기르는 가족? 위험하진 않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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