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일본과 유사…연금·건강이 성장 동력"-우리

입력 2013-09-30 07:21  

우리투자증권은 30일 보험업종에 대해 일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연금과 건강이 향후 보험 성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상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선호 종목으로 LIG손해보험을 제시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생보업계는 사망보다는 생존 리스크를 대비하려는 수요 증가에 따라 연금, 중증질환(CI, critical illness), 암보험 위주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반면 손보사들은 간병보험(Aging), 암보험을 출시해 보장성 신계약 성장을 도모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주력상품 차이로 생손보사가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대다수의 보험사가 암 등 저가형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대형사의 암보험 판매 재개는 유의미한 변화로 판단된다며 생손보업권간의 보장성 신계약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사망담보 계약은 ‘9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건강관련 생존 리스크(제3영역 = 질병, 암, 간병보험) 담보 계약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10년 신규 생존 리스크 담보 신계약은 ‘00년 대비 2배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특히 암보험이 인기를 끈 이유는 단순한 인수 심사, 보충형의 단순한 구성, 긴 보험기간, 다양한 선택 특약이 제공됐기 때문.

한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유사한 형태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2차암, 소득보장, 고령자도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계약건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금’과 ‘건강’이 향후 보험 성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상품이 될 것이라며 손생보간의 영역 구분보다는 연금, 건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비즈니스를 잘 할 수 있는 회사를 가려내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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