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Q까지 실적 둔화…보수적 시각 필요"-대우

입력 2013-09-30 07:22  

KDB대우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4분기까지 실적이 둔화될 전망이고, 시장에서 형성된 실적 기대치가 아직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업체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고점으로 4분기까지 실적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3500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4260억원을 18% 밑돌고 4분기에는 223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4390억원을 49%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하반기 실적 흐름은 4분기까지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시장 예상치와 상반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실적이 다시 하향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의 근거로는 그동안 대부분의 수익에 기여한 TV 패널의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란 점을 들었다.

TV 패널 가격이 이달 들어서만 2.2% 하락했고, 중국 세트 업체들이 주로 선호하는 오픈셀 패널의 경우 3.7% 떨어졌다고 황 연구원은 전했다. 이에 3분기 누적 TV 패널 가격 하락률은 8%를 웃돌고 있는데, 상반기 TV 패널 부문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 후반 수준이었기 때문에 원가 절감을 감안해도 TV 패널의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50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4분기 시장 컨센서스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며 눈높이가 낮아질 때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LCD 산업에 대해 시각이 긍정적으로 선회하기 위해선 TV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혁신 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통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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