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53.4% 감소한 1조5345억 원과 508억 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노선 운임 하락과 7월 항공기 추락 사고의 영향으로 성수기에도 국제여객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하는 등 회복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물공급 조절로 화물 부문의 운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은 올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4분기에도 화물부문의 공급조절이 계속되고 국제여객 탑승률(L/F)은 78%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높아질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전년 동기보다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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