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의류업체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신문지를 이용해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항공사 직원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65)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7일 김포공항 한 탑승구에서 강 회장이 오후 3시10분 출발 예정인 김포~여수 노선 비행기에 탑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시간은 오후 3시9분.
항공사 직원이 강 회장의 탑승으로 출발시간이 지연된다며 탑승을 만류했다. 그는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욕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에 신고까지 접수됐으나 경찰이 출동하던 중 신고가 취소돼 경찰은 현장까지 출동하진 않았다. 항공사 측과 블랙야크 측은 강회장이 신문지 폭행 후 현장에서 바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강회장 측은 "서비스상의 어떤 문제가 있었건 간에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언론에서 밝힌 것처럼 2차 폭행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신문지로 얼굴을 살짝 친 정도"라고 해명했다.
강회장은 지난 4월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라면을 먹다 여성 승무원을 폭행해 논란을 빚은 '라면상무'와 더불어 '신문지 회장'이라 불리며 다시한번 '갑의 횡포' 논란 중심에 섰다.
이번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야크 불매운동까지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누리꾼들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인데 우리나라 고위층들은 그 반대니...", "불매운동하자 타격을 입어야 정신을 차리지", "강태선 회장, 과거 국민훈장까지 받았다더니, 충격이네", "항공사직원들이 동네북도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이정진 인턴기자 jleel0803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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