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솔로로 컴백한 시크릿 송지은이 겸손한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송지은은 9월30일 오전 종로구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새 싱글 앨범 '희망고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송지은은 "1위 공약을 걸어달라"는 MC 딩동의 제안에 "이런 건 정말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위 공약을 거는 게 건방지다고 생각했다. 그저 저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나온것이고, 그걸 여러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시면 고맙다"고 손사레를 쳤다.
하지만 끈질긴 부탁이 이어지자 송지은은 "사실 '희망고문' 안무를 같이 준비했었다"며 "안무 없이 라이브버전으로 활동하게 됐지만 1위를 하게 된다면 안무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줍게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그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싶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하고싶은 노래를 충분히 표현하고, 그 노래로 사랑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된다면 참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희망고문'은 송지은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고 앨범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인 앨범으로 B.A.P 젤로가 피처링에 참여한 '빈티지', 어쿠스틱 감성으로 송지은의 빼어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 '희망고문', 생기발랄한 편곡과 신나는 펑키 리듬이 돋보이는 '데이트 메이트'로 총 3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주 음악방송을 통해 솔로곡 '희망고문'의 컴백 무대를 가진 송지은은 30일 정오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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