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이어 '밴드' 스티커샵 오픈

입력 2013-09-30 13:54  

지인 기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가 지난 27일 멤버 간 커뮤니케이션에 스티커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샵’을 전세계 동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 모바일에 따르면, 밴드는 월간 앱 구동수 15억회를 돌파하며 폐쇄형 SNS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는 밴드 내 멤버 간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한 스티커들을 스티커샵을 통해 제공, 이용자들은 텍스트 중심의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캐릭터와 살아있는 표정의 스티커를 통해 풍성한 감정표현과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밴드 스티커샵에서는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인 캐릭터들은 물론 곰돌이 푸, 몬스터 대학교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를 비롯해 네이버 인기 웹툰 작가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 전 20세트, 총 800개를 판매한다.

이용자들은 구매한 스티커를 채팅뿐만 아니라 게시글, 댓글 작성 등 밴드 내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스티커샵 오픈을 기념하며 내달 6일까지 밴드 스티커샵을 방문하면 스페셜 스티커 2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밴드는 향후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비롯해 이용자들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폭넓게 담은 스티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10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300만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밴드는 일본, 대만, 태국, 미국, 캐나다에서 이용자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해외에서의 서비스 확산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연내 독일어를 지원하고 일본, 대만 등에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 계속해서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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