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률 기자] 9월25일, 팝페라 소프라노 재미동포 2세 로즈 장(Rose Jang)이 한미조약 60주년과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뉴욕 플라자 호텔 연례행사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는 1956년 초대 유엔군 사령관 밴플리트(Van Fleet)장군에 의해 만들어졌다. 밴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에서 전투기조종사로 참전한 아들을 잃었다.
이날 공연에는 유엔 회기 기간 중 한국전 참전 16개국 유엔 멤버들과 참전 노병 등이 초대되었다. 한국전을 승리로 이끈 뜻 깊은 날을 기념하여 로즈 장은 ‘메모리(Memory)’,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가로 불렀던 ‘결코 혼자 걸어가지 않는다(You Will Never Walk Alone)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본인이 세계화시킨 우리 민요 도라지 등을 불렀다.
로즈 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과 미국의 친선관계로 특히 미국을 포함 유엔군의 도움으로 지금 번영한 한국인 부모를 가지고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즈 장은 최근 영국왕실이 참가한 3일 동안의 세계적 승마대회 피날레에서 영국국가(God save the Queen)를 불렀다. 이로서 로즈 장은 외국가수로 영국의 세계적 행사에서 국가를 부른 최초의 가수가 되었다. 이 장면은 1억 4천만 시청자를 가진 유럽 최대 스포츠 채널 SKY TV로 생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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