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집권연정 파트너 바뀌나

입력 2013-09-30 16:52   수정 2013-10-01 02:14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집권 좌우 중도 정당의 대연정이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회민주당의 연정파트너인 인민당이 자유당과의 연정 가능성을 열어둬 대연정 파트너가 바뀌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르너 파이만 총리가 이끄는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은 전체 유효 투표의 27.1%를 득표해 제1당을 차지했다. 연정파트너인 중도보수 인민당은 23.8%를 기록했다. 두 당의 득표율을 합치면 2008년 총선 당시 55.3%에 비해 4%포인트 넘게 떨어졌지만 50.9%로 과반이다.

하지만 우파 정당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이민자를 반대하고 반EU 정책을 주장하는 극우정당인 자유당은 2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자동차 부품 기업을 운영하는 억만장자 프랑크 슈트로나흐가 이끄는 반유로 신생 정당인 ‘팀 슈트로나흐’는 5.8%, 시장 중심주의인 자유주의 성향의 신생 정당인 ‘새로운 오스트리아(Neos)’는 4.8%로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극우정당의 선전은 그리스 등 재정위기 국가에 대한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미카엘 스핀델레거 인민당 당수는 잠정 집계 발표가 나온 후 자유당, 팀 슈트로나흐와 손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당의 득표율은 51%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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