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펀드, 지수 상승 밑돌았지만
KB사과나무·NH-CA대한민국 등
3개월간 11% 안팎 수익내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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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인덱스·중국(홍콩H) 12%
30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주식형펀드는 7.44%의 수익률을 냈다. 지난 8월23일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 행진을 하면서 3분기에 코스피지수가 7% 이상 반등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코스피200지수 상승 폭이 커 이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는 석 달간 8.66% 수익률을 올렸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은 -0.44%로 하락 폭을 상당 수준 만회했다. 특히 레버리지인덱스펀드는 3분기에 12.78%의 수익률을 올려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일반 액티브펀드는 환매 물량이 쇄도해 3분기 코스피지수 상승률에 못 미치는 수익(6.01%)을 냈다. ‘KB사과나무1C5’(11.67%) ‘NH-CA대한민국베스트30C4’(11.42%) ‘신영마라톤E’(11.26%) 등은 이 기간 11% 안팎의 수익을 내며 선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중국(홍콩H주)펀드의 수익률이 12.06%에 달했다. 중국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홍콩H주가 12% 넘게 반등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수익률도 1.95%까지 회복됐다. 반면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인도펀드(-5.27%)를 비롯해 신흥아시아펀드(-4.59%)는 4~5%의 손실을 냈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은 원자재(주식)펀드의 수익 개선에도 기여했다. 원자재펀드는 최근 석 달간 13.28%의 수익을 냈다. 하지만 연초 이후로는 여전히 -15.35%다.
○성장주·유럽펀드 기대해볼 만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국내 성장형펀드의 수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익률 상승 폭은 미국의 출구전략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등 이슈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사공경렬 하나UBS자산운용 전무는 “지난 8, 9월 단기 급등한 지수의 부담감과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으로 10월엔 조정을 보이겠지만 이후엔 내년 경기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경기민감주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덱스펀드나 대형 성장주 펀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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