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가 뜬다] 한국외국어대 경영대학원, 재미사업가 CEO과정과 연계 멘토링

입력 2013-10-01 06:59  

학생-美洲 CEO 네트워크…CEO 초청 현장경험 전수
졸업생 평생학습 서비스



한국외국어대 경영대학원(원장 조남신)은 외국어대의 강점인 ‘글로벌화’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MBA과정을 해외 CEO과정과 연계해 막강한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 학생 교육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미국 한인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에서 성공한 재미사업가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배출한 동문만 679명인 이 과정은 현재 ‘글로벌 CEO 해외과정’으로 불린다. 이들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MBA과정 재학생을 해외 세미나에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7월에는 MBA과정 재학생과 미주 CEO과정 동문이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미국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수강생들은 스탠퍼드대, UCLA 등 미국 명문 대학은 물론이고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 CBB뱅크 및 윌셔은행 LA지점을 방문했다.

트루릴리전 생산현장 견학을 포함해 CEO과정 동문기업 방문, 동문회 초청 만찬 등도 진행했다. 한 참가 학생은 “성공한 CEO 동문들과 사석에서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며 “해외 동문들의 환대 또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관심 분야와 연령, 직급에 따라 소그룹을 만들고 ‘멘토-멘티’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재 7개 그룹이 편성돼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서로 학업에 관한 정보를 나누는 한편 졸업생 및 CEO과정 동문들에게 취업, 이직 등 진로 결정에 관한 조언을 받고 있다. 학교는 연례 사례 발표, 우수 멘토-멘티 시상 등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의 시간에는 경영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 각계의 CEO를 초빙해 매주 특강을 하는 ‘CEO경영전략 세미나’가 대표적이다. 한국외대 MBA는 이 세미나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해 지금까지 정진행 현대자동차 대표, 김신배 SK 부회장, 노학영 코스닥기업협회장 등 경제계 인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일회성 강의로 끝나지 않고 강사와 학생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강의실 밖에서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졸업생을 위한 평생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졸업생 중 희망자는 매학기 1개 과목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졸업 이후에도 경영학의 최신 트렌드를 접하면서 자기 계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출석률이 70% 이상이면 이수증명서를 받을 수 있어 올해 1학기에는 60명, 2학기에는 45명의 졸업생이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주간 과정인 Creative MBA의 원서 접수 기간은 10월31일부터 11월14일까지다. 야간 및 온라인 과정인 Power MBA는 11월28일부터 12월12일까지 모집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Creative MBA 02-2173-2399, Power MBA 02-2173-2408~9)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biz.hufs.ac.kr)를 참조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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