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연구원은 "미국 잠정 예산 처리시한을 앞두고 시한 내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과거 미국 정부 폐쇄 시 코스피지수 흐름을 살펴봤을 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17차례 정부 페쇄 시 코스피지수는 8차례(47%) 상승했고, 8차례(47%) 하락했으며 1차례(6%) 보합을 나타냈다"며 "단순 회수로만 본다면 정부 폐쇄에 따른 주가 상승 또는 하락 확률은 50대 50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오는 17일까지 부채 한도 증액에 실패할 경우 미국 정부는 사상 유례없는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맞는다"며 "이 경우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을 하향 돌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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