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치료 가능성 열렸다

입력 2013-10-01 16:53   수정 2013-10-01 22:53

민경태 울산과기대 교수팀, 다운증후군 등 원인 규명


국내 연구진이 다운증후군, 취약 X-염색체 증후군 같은 지적장애 발생 메커니즘을 밝히는 유력 학설을 제기해 세계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셀’에서 발간하는 ‘트렌즈 인 뉴로사이언스’ 9월26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UNIST(울산과학기술대)는 민경태 나노생명공학부 교수가 다운증후군, 취약 X-염색체 증후군 같은 지적장애가 발생하는 공통의 메커니즘을 분자 세포학적 관점에서 밝혀내는 학설을 제기했다고 1일 발표했다.

민 교수의 새로운 학설에 따르면 뇌신경 세포들의 구조와 뇌신경 세포 내 제한적 위치에 발생하는 단백질 합성의 조절이 지적장애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번 학설은 다운증후군과 취약 X-염색체 증후군을 일으키는 단백질들이 이 조절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밝힌 세계 최초의 학설이다.

민 교수는 “이번 학설에서 다운증후군과 취약 X-염색체 증후군에 대한 공통 원인을 밝힘으로써 지적장애를 치료 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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