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 민·관 손잡았다

입력 2013-10-01 17:29   수정 2013-10-02 01:56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17개 기관·기업과 MOU



학벌 등 스펙이 아니라 실력 위주로 채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 등 공공기관과 기업 등 17곳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스펙 초월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청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4개 정부기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기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SK 포스코 두산 산업은행 KB국민은행 네이버 등 기업들이 협약에 참여했다.

남민우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채용 때 스펙을 보는 것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직무와 무관하게 과도한 스펙을 요구하는 문화를 없애 기업이 진정으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청년위원회는 스펙 초월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작업을 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는 스펙초월 채용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만들고 직무 표준과 공교육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들은 스펙을 초월하는 채용시스템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입사지원서에 불필요한 스펙 기입란 삭제 △전공·학력과 무관한 역량중심 채용 프로그램 확대 △스펙 초월 소셜 리크루팅 확대 △지방대 우수인재 적극 채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화제] "30초에 380만원" 돈 버는 네비게이션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ul>
<li>'기성용 아내' 한혜진, 부친 사업 실패하더니</li>
<li>女 아나, 입사 초반 모텔방에서…폭탄 고백</li>
<li>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실상은…'대반전'</li>
<li>신성일, 49세 연하 女배우와 침대서…'화끈'</li>
<li>김보민, 김남일에게 '집착'하더니 이럴 줄은</li>
</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