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화재 취약' 대학로 소극장 특별 실태조사

입력 2013-10-02 01:12  

소방방재청은 오는 11월 대학로 소규모 공연장 등에 대한 특별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일 발표했다. 150여곳의 대학로 소극장들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본지 보도에 따라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본지 9월28일자 A18면 참조

또 화재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공연법’ 및 ‘식품위생법’ 개정도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현행 공연법엔 공연 관련 건축물과 관련해 화재 안전시설 등 설치 기준이 없다. 홍대 클럽의 경우 사업자들이 관할 구청의 인·허가를 받기 위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아 소방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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